바쁜 하루..

일기 2015. 6. 20. 22:51

어제, 난 경쟁자가 생겨서 그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서 폐인 -> 인간으로 탈바꿈을 했다.

경쟁자가 생긴다는건 쉽지 않은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알게된 것은 '경쟁자는 만들고 싶어도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경쟁자가 생겼으니 전보다는 노력을 해볼 생각이다.

내가 해야할 리스트는 엄청 많다 ㅋㅋ


1. 시험 공부(국·영·수) <- 내가 국·영·수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내가 가고 싶은 고등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디미고)

2. C언어 공부 <- C언어를 공부 해야 하는 이유는 정보 올림 피아드 때문이다..(디미고와 관련)


어떻게 보면 이 2가지만 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볼때 '아 별거 아니네~' 이런 생각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나한테는 엄청난 고독과 시련이다..(지금까지 폐인 생활을 했기 때문에 노력하는것이 쉽지가 않다.)

암튼 난 그래서 저 두가지를 아주 아주 아주 많이 열심히 해야한다.

엄마, 아빠 특히 아빠께서 나의 진로에 대해서 허락을 해주셨기 때문에 난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야한다.


그래서 난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제 읽다만 수학 개념책을 읽기 시작했다.

역시 공부를 꾸준히 안했기 때문에 다시 공부를 하자니 너무 힘이 들었다..

그래서 난 우선 좀있다 하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C언어 책을 펼쳤다.. 우와!! C언어 책은 너무 재미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게 후회가 되지 않을정도로 재미있다.. 정말 C언어를 만드신분이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이 책을 만드신분이 너무 감사하다...

오늘은 복습 차원에서 처음부터 책을 읽었다, 책을 읽다보니 머릿속에 하나하나 박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난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 여기까지 공부했으니 이제 뭐 좀 만들어볼까?'

예전에는 C언어 책을 좀만 보면 위와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 기분이 설레고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저런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런데 난 왠지 예전에 뭐 좀 만들어볼까? 해서 컴퓨터만 계속 붙잡고 있는것보다

지금처럼 C언어 책을 진득하게 앉아서 보는게 더 맘에 들었다 ㅎ

암튼 그래서 열심히 읽은 결과!! 난 드디어 얼마전에 읽은 부분까지 읽었다.

책 중간 중간에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들을 모두 다 풀었더니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이제 이 기분으로 수학책을 공부하자! 그래서 난 다시 수학책을 펴고 어제 하다만 개념 정리 노트를 펴서 개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모든 공부는 개념이 중요한것 같다 이 개념들을 이용해서 다른 생각이나 원리들을 도출해내고 비로소 나만의 방식이 생기는것 같다.


그렇게 진득하게 앉아서 열심히 수학 개념을 정리한 결과 난 오늘 놀 시간은 버렸지만 그래도 시험에 대한 불안감은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었고

머리가 발전(?)되는것을 느꼈다 ㅎㅎ

정말 오랜만에 일기를 써보는것 같다 앞으로도 이 블로그의 일기 카테고리를 자주 애용해볼 생각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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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 Hy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