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일기 2015. 6. 21. 21:51

오늘은 평소와는 달리 비가 꽤 많이 왔다.

아파트 앞, 작은 밭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할머니.

할머니는 항상 비가 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셨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다른 해와는 달리 비가 조금밖에 오지 않는것 같다.

암튼 그래서 할머니께서는 항상 밭에 가시기 전에 물을 주전자에 채워넣으시고 밭에 가서 작물들에게 물을 주셨다.

거의 3일 마다 한번씩 물을 주신것 같다.

할머니께서는 항상 힘들게 물을 주셨다.

그래서 그런지 할머니의 노력을 보고 하늘도 감동해서 비가 내린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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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 Hyeok

바쁜 하루..

일기 2015. 6. 20. 22:51

어제, 난 경쟁자가 생겨서 그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서 폐인 -> 인간으로 탈바꿈을 했다.

경쟁자가 생긴다는건 쉽지 않은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알게된 것은 '경쟁자는 만들고 싶어도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경쟁자가 생겼으니 전보다는 노력을 해볼 생각이다.

내가 해야할 리스트는 엄청 많다 ㅋㅋ


1. 시험 공부(국·영·수) <- 내가 국·영·수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내가 가고 싶은 고등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디미고)

2. C언어 공부 <- C언어를 공부 해야 하는 이유는 정보 올림 피아드 때문이다..(디미고와 관련)


어떻게 보면 이 2가지만 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볼때 '아 별거 아니네~' 이런 생각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나한테는 엄청난 고독과 시련이다..(지금까지 폐인 생활을 했기 때문에 노력하는것이 쉽지가 않다.)

암튼 난 그래서 저 두가지를 아주 아주 아주 많이 열심히 해야한다.

엄마, 아빠 특히 아빠께서 나의 진로에 대해서 허락을 해주셨기 때문에 난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야한다.


그래서 난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제 읽다만 수학 개념책을 읽기 시작했다.

역시 공부를 꾸준히 안했기 때문에 다시 공부를 하자니 너무 힘이 들었다..

그래서 난 우선 좀있다 하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C언어 책을 펼쳤다.. 우와!! C언어 책은 너무 재미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게 후회가 되지 않을정도로 재미있다.. 정말 C언어를 만드신분이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이 책을 만드신분이 너무 감사하다...

오늘은 복습 차원에서 처음부터 책을 읽었다, 책을 읽다보니 머릿속에 하나하나 박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난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 여기까지 공부했으니 이제 뭐 좀 만들어볼까?'

예전에는 C언어 책을 좀만 보면 위와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 기분이 설레고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저런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런데 난 왠지 예전에 뭐 좀 만들어볼까? 해서 컴퓨터만 계속 붙잡고 있는것보다

지금처럼 C언어 책을 진득하게 앉아서 보는게 더 맘에 들었다 ㅎ

암튼 그래서 열심히 읽은 결과!! 난 드디어 얼마전에 읽은 부분까지 읽었다.

책 중간 중간에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들을 모두 다 풀었더니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이제 이 기분으로 수학책을 공부하자! 그래서 난 다시 수학책을 펴고 어제 하다만 개념 정리 노트를 펴서 개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모든 공부는 개념이 중요한것 같다 이 개념들을 이용해서 다른 생각이나 원리들을 도출해내고 비로소 나만의 방식이 생기는것 같다.


그렇게 진득하게 앉아서 열심히 수학 개념을 정리한 결과 난 오늘 놀 시간은 버렸지만 그래도 시험에 대한 불안감은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었고

머리가 발전(?)되는것을 느꼈다 ㅎㅎ

정말 오랜만에 일기를 써보는것 같다 앞으로도 이 블로그의 일기 카테고리를 자주 애용해볼 생각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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